본문바로가기

나눔마당

Junggye Yangeop Catholic Church

현재 위치

Home > 나눔마당 >헌화회 묵상 나눔

헌화회 묵상 나눔



1


연중 제 27주일
마르코 10,2-16
그때에 2 바리사이들이 와서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하고 물었다.
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모세는 너희에게 어떻게 하라고 명령하였느냐?"하고 되물으시니, 
4 그들이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 버리는 것'을 모세는 허락하였습니다."하고 대답하였다.
5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모세가 그런 계명을 기록하여 너희에게 남긴 것이다.
6 창조 때부터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
7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8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9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된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는 부부의 사랑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 같이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요즘 이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상황에서 이 말씀은 아주 어렵게 느껴집니다. 혼배성사때를 되돌아보면 그때는 가능했던 이 말씀이 세월이 지나 예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 희생, 헌신에 반대되는 조건적인 사랑에 치우쳐 존중, 배려, 용서보다는 나의 이기심과 완고함에 사로잡혀 가정의 평화가 깨질때도 종종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맺어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된다는 이 말씀을 되새기며 좀 더 발랄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음을 청해봅니다. 


*** 오늘 헌화는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가 길쭉한 화기로 신랑, 신부를 표현했으며, 아름다운 꽃으로 부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헌화회 현영숙마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