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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목협의회

Junggye Yangeop Catholic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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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목지침

2017년 서울대교구 중계양업성당 사목 방침

 

사랑으로 열매 맺는 신앙


친애하는 중계양업 신앙공동체의 형제자매 여러분 !

우리는 201210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선포하신 신앙의 해를 기점으로 신앙의 강화와 성장을 위해 다섯 가지의 사목 목표를 매년 한 가지씩 실천하였고, 올해는 그 마지막 순서인 사랑으로 열매 맺는 신앙의 삶을 실현하려는 목표를 세워 실천하려고 합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란 노래의 가사처럼 우리는 하느님의 한없는 사랑에 의해 태어났고 그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사랑은 에게만 주어진 특권이 아니라, 또 다른 이웃을 향해서도 끊임없이 베풀어지는 사랑입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우리는 그 사랑을 깨닫고 살지만, 많은 이웃들은 그 사랑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베풀어주시는 사랑은 에게서 끝나고 결실을 맺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랑을 깨닫지 못하는 이웃에게도 전해져서 그들이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 사랑을 나누며 그 사랑 안에 머물 때 비로소 결실을 맺게 됩니다.

 

이러한 사랑의 결실을 위해 앞으로 한 해 동안 우리 공동체가 무엇을 더 신경 쓰고 실천해야할지 생각해 봅니다.

 

1. 냉담 중인 가족들과 함께 하느님 사랑의 결실을 맺읍시다. 먼 곳,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쉽게 신앙을 전하면서도 막상 가장 소중하고 가까운 가족들에게는 머뭇거리며 망설이는 우리의 모습. 그러나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을 진심으로 깨닫고 온 가족이 그 사랑 안에 머물며 하느님의 은총 속에 성가정을 이루려면, 우리는 용기를 내어야 합니다. 가장 소중한 이들과 가장 좋은 것을 공유하는 신앙인 가정, 성가정을 이루는 것이 곧 하느님 사랑의 열매를 맺는 길입니다.

 

2. 지난 1년간 우리 공동체는 냉담교우들의 회두를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노력은 부족하였고, 아직도 많은 냉담교우들이 하느님의 품을 떠나 자신 만의 이론과 원칙을 주장하며, 또는 사악한 사이비 종교에 현혹되거나 세속의 욕심과 걱정, 고통 등으로 방황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 곧 구원을 주시려고 당신의 외아들까지 희생시키신 하느님의 그 큰 사랑을 다시금 기억하여 그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주님 대전에 모여 함께 기쁨의 찬미를 드리며 주님 사랑의 결실을 맺어가는 한 해가 되도록 더욱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3. 하느님을 향한 사랑은 이웃사랑으로 드러납니다. 그리고 이 이웃사랑은 나눔과 봉사, 희생과 섬김으로 이루어집니다. 여러 형태의 소 공동체 안에서 이러한 삶을 외면하고 무관심과 편한 것만을 선택한다면 그 공동체 어디에서도 사랑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나눔과 봉사, 희생과 섬김의 삶은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의 열매입니다. 이러한 열매가 지금 우리 공동체에 꼭 필요합니다. ‘만 또는 우리만이 아닌 이웃까지를 배려하는 삶이 필요합니다. 특히 가까운 곳이나 또는 먼 곳의 고통 받는 이웃들을 함께 걱정하고 아파하며 불쌍히 여기고 기꺼이 나의 것을 나누며 그들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할 때, 하느님의 사랑은 열매를 맺습니다.

 

4. 하지만 사랑의 열매를 맺는 일이 먼 곳에만 있거나 어려운 것만은 아닙니다. 그래서 가장 쉬운 실천으로 이번 한 해에는 모든 교우들이 진심으로 서로 인사를 나누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어쩌다 한 번이 아니라 볼 때마다 자주 그리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자는 것입니다.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용기만 내면 바로 가능합니다. 비록 쉬운 일이지만, 이렇게 노력하는 우리의 모습을 통하여 하느님의 사랑은 열매를 맺게 됩니다.

 

사랑하는 중계양업 교형자매 여러분 !

여러분 안에 잠들어있는 사랑의 불꽃을 깨우십시오. 그 불꽃이 타오르면 많은 이들이 그 빛을 보고 하느님께로 돌아올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사랑으로 열매 맺는 신앙인이 될 것입니다.

 

2018년을 맞으며

주임신부 김주영 루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