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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화회 묵상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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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6주일 - 세계이주민과 난민의 날

마르코 43,45-48
이번 주일은 '세계이주민과 난민의 날'입니다. 세상은 다민족 다문화의 길로 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많은 나라 사람들이 들어와 살고 있습니다. 

같이 산다는 것의 어려움을 생각해보게 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다문화 고부열전'이라는 TV프로그램입니다. 외국인 며느리와 한국인 시어머니가 갈등, 반목하다가 서로를 이해하고 화해의 길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입니다. 서로 다른 문화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가족이 되어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줍니다. 그 어려움이 사랑과 노력으로 극복되어 질 수 있다는 희망도 보여 줍니다. 


마르코 복음 4,39-40절에서 예수님은 "막지마라. 내 이름으로 기적을 일으키고 나서 나를 나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알려주신 것처럼 서로를 받아들이고 한 가족으로 이해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인종, 종교, 국적은 다르지만 우리는 같은 배를 타고 항해하는 가족입니다. 


다름을 보지말고 이해와 배려를 통해 주님이 사랑하시는 형제, 자매라는 사실을 마음으로 느껴 볼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 오늘 헌화는 예수님의 배 안에서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다민족, 다문화의 인류를 다양한 꽃으로 표현하였고, 큰 야자수잎으로 어려움에도 잘 헤쳐나가는 돛을 형상화하였습니다. 


-헌화회 황우경데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