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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화회 묵상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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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   박재영 글라라
  <이는 내 몸이다. 이는 내 피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2-26


22 그들이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받아라. 이는 내 몸이다.”
23 또 잔을 들어 감사를 드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주시니 모두 그것을 마셨다.
24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는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내 계약의 피다.
2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하느님 나라에서 새 포도주를 마실 그날까지,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결코 다시는 마시지 않겠다.”
26 그들은 찬미가를 부르고 나서 올리브 산으로 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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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직접 가르쳐주신  주님의 기도를 살펴보면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시고 ~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구절이 있습니다.

십자가의  고통수난으로 저희를 구원하시고 더불어 주님께서는 빵과 포도주로  
우리의 일용한 (날마다 먹는)양식이 되어 오셨습니다. 
그 소중한 양식을 모시는 영성체는  주님의 사랑을 머금고  그 크신 사랑을 기억하며  
유혹에도 빠지지 말고  나에게 잘못한 사람도 용서하고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리라
다짐하는 순간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무 생각없이 그저 미사중 전례순서로 습관적으로 모신적은 없는지요?
그리고 성체를 모신후  우리의 삶의 태도는 어떠한가요?
삶에서 양보, 배려, 사랑없이  이기심과 유혹에 빠진 분별없는 삶의 태도를 보였다면 그건 
양식이 아닌 그저 배고픔만 달래는 음식을 받아 보신것과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사랑이 가득찬 귀한 양식을 받아 모셨는지 매번 성찰해 보는것도 놓치지 않아야 할 것 입니다.
주님의 몸을 받아 모시는 순간  우리는 주님의 가르침을 새기고 
사랑을 전하며 주님을 닮음 그리스도인이 되길 끊임없이 노력하시길 소망합니다.


*헌화 묵상*

나무 환 : 성체를 표현 하였고 , 뾰족한 나뭇가지는 주님의 수난과 희생의 의미도 있습니다.

붉은꽃: 거베라는 주님의 몸, 장미는 흐르는 성혈입니다.

초록 과 하얀돌: 성체를 모신 후 정화된 우리의 깨끗한 모습을 표현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