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 ==
☆ 전대사 받는 날 5월 6일 ☆
(미사후 계속해서 드리는 기도에 동참으로)
앞으로, 전대사 받는 날은 두번 있습니다.
성체를 방문할 때,
그대는 스스로를 감실 앞에 대령한 인류의 대표자로 생각하고,
그대의 마음 속에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한데 모으고,
그들이 필요한 것 일체를 하느님께 사뢰고,
그들이 나약할 때 힘을 주시고,
어둠에 빠져 있을 때 빛을 주시도록 청하십시오.
성 토마스의 성체 찬미가
○ 엎디어 절하나이다.
눈으로 보아 알 수 없는 하느님,
두 가지 형상 안에 분명히 계시오나
우러러 뵈올수록 전혀 알 길 없삽기에
제 마음은 오직 믿을 뿐이옵니다.
● 보고 맛보고 만져봐도 알 길 없고
다만 들음으로써 믿음 든든해지오니
믿나이다. 천주 성자 말씀하신 모든 것을.
주님의 말씀보다 더 참된 진리 없나이다.
○ 십자가 위에서는 신성을 감추시고
여기서는 인성마저 아니 보이시나
저는 신성, 인성을 둘 다 믿어 고백하며
뉘우치던 저 강도의 기도 올리나이다.
● 토마스처럼 그 상처를 보지는 못하여도
저의 하느님이심을 믿어 의심 않사오니
언제나 주님을 더욱더 믿고
바라고 사랑하게 하소서.
○ 주님의 죽음을 기념하는 성사여,
사람에게 생명 주는 살아있는 빵이여,
제 영혼 당신으로 살아가고
언제나 그 단맛을 느끼게 하소서.
● 사랑 길은 펠리칸, 주 예수님,
더러운 저, 당신 피로 씻어주소서.
그 한 방울만으로도 온 세상을
모든 죄악에서 구해 내시리이다.
○ 예수님, 지금은 가려져 계시오나
이렇듯 애타게 간구하오니
언젠가 드러내실 주님 얼굴 마주 뵙고
주님 영광 바라보며 기뻐하게 하소서.
◎ 아멘.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우리가 전한 것도 헛된 것이요
여러분의 믿음도 헛된 것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1코린 15, 14)
만일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가
이 세상에만 희망을 걸고 있다면
우리는 누구보다도 가장 가련한 사람일 것입니다.
(1코린 15, 19)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서
죽었다가 부활한 첫 사람이 되셨습니다.
(1코린 1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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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부활을 축하합니다.
그분의 그 사랑을 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 조성호 신부님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