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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오늘 미사후에 홈피 이벤트에 당첨돠어 상품과 기념품을 받아 저 역시 기념으로 글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이글을 진작에 쓰고 싶었지만 신부님 허락을 받고 써야 될것 같아 오늘 미사후 허락을 받고 제 체험을 올려 기쁨을 나누고 싶어 올리니 기쁘게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부터 한달전 4월1일  최후의 만찬 미사때에 있었던일입니다.
미사후 성체옮김예식에 참석하고 성가대 조배에 참석했습니다.
들어가 감실 오른쪽 맨앞에 앉아 감실을 바라보고  잠시 색다름을 느꼈습니다.
예년과 달리 이번에는 감실에 삼베보를 덮었고 그위에 가시관 처럼 새끼줄을 대신 감실위에 둘러,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금은 보기 어려운 장례이식이지만, 상주들이 삼베옷을 입고  머리에 새끼줄 얹은 모습을 생각 하며, 마음 준비해 다같이 순서에 의해 조배시작을 할 때였습니다

제눈에 자꾸 사람이 보이는 것입니다.
순간 뭐지, 하며 착시현상인가하고, 눈감았다 떠보기도 하고, 다른곳을 쳐다봤다 다시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여러번 반복하는데, 희미하던 모습이 감실을 덮었던 삼베보에 점점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흑백이 아닌 갈색과 연노란색의 대비색으로 우리 보좌신부님 머리길이 처럼, 어깨에 웨이브진 머리에, 크고길죽한 코에, 작은입에 큰 눈을 크게 뜨신 모습이었습니다.
주님이 살아계심을 확실히 믿는 순간이었습니다.
그순간 시편 말씀에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처럼  심장이 마꾸 뛰었습니다.
그 순간 정말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른채, 어떻게 했는지....
그저 눈을 떼지않고 벅차하며 주님만 바라봤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저 밖에 나가 자랑해도 되죠" 이말만 되풀이 하며 지금 이순간에도 심장이 뜁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하고 나와, 같은 성가대원에게 말했더니 부러워하며 "형님 그려줘봐"그러길래 집에와서 그려보니 그려지긴 했는데 그림솜씨가 없어 멋있는 예수님이 안나오더라구요.
그렇게 기쁨과 흥분으로 몇일을 지내며,  만나는 사람들마다 제 체험을 기쁜얼굴로 자랑아닌 자랑을 하며
지냈는데, 그 한사람 중 어느형님이 원장수녀님께서 감실을 꾸미며 "타 본당에서 이렇게 했더니 그 삼베보에 주님이 나타나셨다고 하더라 우리도 삼베보를 덮어보자"며 준비 하셨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난주에 원장수녀님께 말씀드렸더니, 놀라시며 사진 찍어놓은것 있다고 주신다 하셨습니다.
아직은 못받고, 저는 주님형상이 자꾸 잊혀져갈것 같은 두려움과, 섭섭함에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 제게 보여주신 형상을 영원히 기억하고 간직하고 싶습니다." ...
그러던 어느날  화요일 제녁 직장레지오 참석 전에  저녁 미사 참례하고 성체후 기도를 또 그렇게 바치고
미사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제 발걸음이 성물방으로 가더니 여러형상의 예수님 카드를 보며 혹시나 하고 찾았습니다.  그런데 깜짝 놀랐습니다.  그 형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구입을 하고 레지오에 참석하며 보여주며 말했더니 놀라워하며 같이 기뻐했습니다.
그 기쁨이 몇배가 됐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싶어서 주문했더니 품절됐다네요. 명동 성물방에도 갔는데 마찬가지 대답이고요 . 아쉽습니다.

이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묘하게도 이사진뒤에는 이런글이 씌어 있습니다.
1982년 10월 중순, 미국인재미 해쓰기 남편과 함께 이스라엘 성지순례 때 찍은 사진들 사이에 있는 모습이다. 이런모습의 성화나 성상을 자기 카메라에 담은 기억이 없었던 제키는 자기가 찍은 사진들의 필름들 속에 엄연히 이 필름이 있음을 현상소에서 확인하게 된 순간부터 이 사진의 우래를 찾기위해 고심하다 이스라엘 성지를 연구해 온 사제와 함께 다시 성지를 방문하기도 하고 성지순례안내지나 그어느곳에더 없었다는것이다
결국, 하느님 선물로 주신 사진으로 여기고,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기 시작했고, 그 사진을 가지고 기도 모임을 갖는 이들도 생기게 되었다. 그들 가운데 예언의은사를 받은 몇몇 사람들의 입을 통해, 예수께서, 성모께서 이것이 그리스도의 참 모습임을 알려주셨다. (중략) 수도회의 기도회에서 이사진에 대해 말씀해주십사고 청하자 "내 자녀들아 이는 나의 참 모습이다. 너희 삶의 모든 나날에 이를 공경하여라......이 사진앞에서 기도하며 시간을 보내어라.   등등

또 하나는, 이 사건(?) 이 있기 정확지는 않지만 약 2주전,  그러니 사순시기이겠죠.
저희 아들이 상계2동 성당 시절 김수환추기경님 오셨을 때 화동을 한적이 있어서 추기경님과 아들이 찍은 사진이 있는데, 그 사진과 영정사진의 모습으로 제 꿈에 나타나 "엘렌아 힘들지"하시며 어깨를 한참 도닥여 주시며 위로해주셔서 저는 추기경님의 허리를 붙잡고 그 품에서 한참을 울었습니다.
깨고 나니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언젠가 복권 1등 당첨자들 중에" 대통령이나 유명한 사람을 보면 된다"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아무에게도 말 안하고 고민했습니다. 제가 어려우니 복권사라고 나타나신건가하고요 ..
지금은 우습지만 그때는 정말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설사 1등으로 돈을 얻었어도  "복권1등 한사람치고 성공하고 행복한사람이 없다 "라는 기사를 본적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추기경님을 돈으로 바꾸면  그 은총이 끝이라 생각되고 포기했습니다.
그대신 "주님! 김수환추기경님에게 영원한 빛을 비추소소" "영원한 빛을 그에게 비추소소"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 일이 있어 저는 현명한 선택을 한것같아 기분이 더 좋았습니다.



이 두 사건으로 주님이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신하고 믿고있습니다. 
그러기에 정말 이루 말할수 없이 행복하고 기쁩니다.
그 기쁨에 미사 시작전 교우들과 부활성가 선창(주님의 특은으로)을 하고 성가대석으로 오니 지휘자가
"컨디션이 좋은것 같다. 노래 좋았다" 다른 단원들도 "오늘 유난히 좋다"로 하길래 제 대답이 "주님을 봤잖아 그 주님이 부활하셨다 생각하고, 정말 기쁜마음으로 불렀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저의 체험을 두서없이 길게 썼습니다.
제 마음을 이해 하시고, 다같이 기뻐하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살아계신 주님을 다시 확인하고 믿게됐습니다
오늘 말씀처럼 서로 사랑합시다  주님이 가르침이고 원하시니까요
저부터 노력할께요
힘들때 위로해주시려고 제게 오신것처럼 힘든형제 자매님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니 힘내세요.
비록 하찮은 글이지만 신앙에 도움이 되면 저는 더더욱 영광입니다.
"주님 찬미 영광 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