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래요 여름도 지나가고 가을이래요 하늘 높고 물 맑은 가을이래요 울타리 수숫대를 살랑 흔드는 바람조차 쓸쓸한 가을이래요 단풍잎을 우수수 떨어뜨리고 바람은 가을을 싣고 온대요 밤이 되면 고운 달빛 머리에 이고 기러기도 춤추며 찾아온대요 ~ 박 목월 ~ 사랑없이 난 못살아요 - 조영남 노래 밤깊으면 너무 조용해 책 덮으면 너무 쓸쓸해 불을 끄면 너무 외로워 누가 내곁에 있으면 좋겠네 이 세상 사랑없이 어이 살 수 있나요 다른 사람 몰라도 사랑없이 난 못살아요 한낮에도 너무 허전해 사람틈에 너무 막막해 오가는 말 너무 덧없어 누가 내곁에 있으면 좋겠네 이 세상 사랑없이 어이 살 수 있나요 다른 사람 몰라도 사랑없이 난 못살아요 다른 사람 몰라도 사랑없이 난 못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