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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마당

Junggye Yangeop Catholic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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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I am Love 나는 사랑이다.
예수님께서 요세파(Josefa Menendez) 수녀에게 직접하신 말씀입니다.

요세파 수녀님은 스페인 사람으로 예수성심 수녀회에 입회하여
수덕(修德)하던 중,성심의 메세지를 받아 기록하고
1923 년 12월 29 일 예수님과 같았던 33 세 일기로 선종하였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시간이 왔다!

악한 무리들이 나를 십자가 위에 눕히고 있다

나의 손을 잡아 구멍을 낼 자리로 끌어 당긴다.

사정없이 잡아 당기고 있구나...

십자가가 흔들릴때 마다 ,

가시관을 쓰고 있는 나의 머리는 힘없이 이리 저리 흔들린다.

머리속에 박힌 가시들은 더 깊이 박히고

나의 바른손바닥을 똟는 것은 첫 망치 소리가 들리지 않느냐?

  

그 둔탁한 소리가 땅속까지 울려 퍼지고 있다

다시 귀 기울려 들어라

나의 왼손에도 못 질이 가해지고 있다.

이 처참한 광경에 하늘도 부르르 떨고,

천사들도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어,

눈을 가리고 엎드려 있다!

이 아픔 가운데서도 나의 침묵은 더욱 깊어진다.

  

내 입에서는 한마디의 탄식의 소리조차 새어 나오지 않는다

아픔을 참으려고 이를 악물고

가느다란 신음소리도 내지 않으려 한다.

나의 손에 못을 박은 다음 나의 발을 잡아당긴다.

굳어진 상처는 다시 처지고

힘줄도 끊어지고 살 속의 뼈까지 드러나 있다.

아픔에 아픔이 더해진다.

나의 발은 이미 짓무른 상태이고

못 질을 당해 구멍난 내 양말에서는 피가 흘러

땅을 적시고 있다.

잠깐 사이에 구멍뚫린 나의 손과 발,

발가벗겨진 몸 구석구석 마다 깊게 패인 상처,

날카로운 가시에 찔린 채 피과 땀이 먼지와 뒤 섞여

참혹한 몰골이 된 나의 머리를 바라보아라!

이 잔혹한 고통중에도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인내에 인내를 거듭하고 있는 희생제물인 나를 보아라!

너희들이 보는 앞에서 고통과 모욕을 당하고 있는

이 희생제물은 과연 누구더냐?

  

너희들의 예수 그리스도이다.

너희들에게 새 생명을 주어 구원하려는

하느님의 아들이다!

  

하늘과 땅과 바다를 창조하고,

땅과 바다에 온갖 축복과 생물이 자랄 수 있게 하였으며,

너의 인간을 빚어내어 번성하게 하며

우주만물을 지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나,

너희들의 예수이다.

  

이런내가 지금 너희들이 보는 앞에서

몸에 걸치고 잇던 옷마저 빼앗기고

십자가에 매달려 있다......

  

  

  

하늘의 천사들아!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모든 영혼들아!

나의 십자가를 너희 시선에서 떼지말고 지켜보아 다오

병사들이 박힌 못으로 구부려 고정시키려고,

내가 매달려 있는 십자가를 뒤집고 있다.

  

내 몸무게 때문에

못이 십자가에서 빠지지 않게 하려는 심산이다.

그들이 십자가를 뒤집는 바람에

나의 몸은 땅바닥에 엎어진다

튀어나온 못을 구부려 고정시키려고 내려치는 망치소리가

온 골고타 구석 구석 울려 퍼지고 있다

이런 끔찍한 광경을 말 없이 바라보시면서

하느님의 아버지께 자비를 빌고 계시는

나의 어머니 앞으로 천사들이 무리지어 내려오고있다.

병사들이 십자가를 뒤집어 놓고 못질할 때,

내가 십자가에 눌리지 않게 하려고

천사들이 십자가를 떠받치고 있다.

사정없이 내려치는 병사들의 망치질에 온 우주가 경악하고,

하늘은 깊은 침묵에 잠긴다.

천사들이 무릎 꿇은 채 머리를 숙이고 있다.....

  

  

그러나 언젠가는 무수한 영혼들이 십자가에 못박혀 있는

나에게 영광을 바치고 ,나의 사랑을 세상에 증거하기 위해
나를 따라올 것이다...

자기들이 지니고 누리고 있던 재산,안락,영예뿐만이 아니라

심지어는 자신들의 보금자리인 가정과 고향을 떠나 나를 따라올 것이다...

  

  

  

첫번재 넘어지심은--악습의 뿌리가 깊게 박힌 죄인들에게

                           회개할 수 있는 힘을 주기 위해서이다.

두번째 넘어지심은--미미한 역풍이 불어도 겹을 먹어 ,

                           더 이상 정진하지 못하는 나약한 영혼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서이다.

세번째 넘어지심은--죽음의 문 앞에 있는 영혼들이 죄악에서 벗어나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그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서이다.

 

................................이하 생략 <성심의 메세지>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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