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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마당

Junggye Yangeop Catholic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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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영혼의 노래들.

어느 어두운 밤에.
초조함과 불타오르는 사랑에서.
오! 복된 행운이여!
들키지 않고 나왔네.
이미 고요해진 내 집이면서.

어두움 속으로 안전하게.
변장하고, 비밀 사다라 따라.
오! 복된 행운이여!
어두움 속으로 살그머니.
이미 고요해진 내 집에 있으면서.

행복한 밤에.
날 본이 없이 은밀하게.
나 또한 아무것도 보지 못했고.
빛도 길밥이도 잆이.
단지 마음 속에서 타오르는 것 뿐.

저 밤에 날 인도했네.
한 낮의 빛보다 더 확실하게.
날 기다리는 분이 있는 곳으로.
내가 잘 알고 있던 분께로.
아무도 보는 이 없는 곳으로.  

오! 이끌어준 밤이여!
내가 잘올고 있던 분께로.
 아무도 보는 이 없는 곳으로.

오! 이끌어준 밤이여!
새벽보다 다정한 밤이여!
오! 합쳐준 밤이여!
신랑과 신부를.
신랑 안에서 변화된 신부.

꽃이 만발한 내 가슴안에.
오직 그를 위해 순결하게 간직한  안에.
거기에 당신 머물러 잠들었고.
나는 당신을 기쁘기 해 드렸고.
삼나무 가지에 바람은 불고.

성벽 사이에 바람은 불고.
내가 그의 머리카락 흩날릴  때.
 그의 따스한 손으로.
내 목에 아픔을 남기고.
내 모든 느김을 놀라게 했네.

홀로 남았고 잊었다.
얼굴을 신랑에 기울이고.
모든 것 멈추고, 나는 정신이 없어지고.
근심을 버리고.
백합곶 사이에서 잊어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