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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마당

Junggye Yangeop Catholic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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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앞을 못보는 사람이 밤에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한손에는 등불을 들고 길을 걸었다.

그와 마주친 사람이 말했다.

"정말 어리석군요. 당신은 앞을 보지도 못하면서
 등불은 왜 들고 다닙니까?"

그가 말했다.

"당신이 나와 부딪히지 않게 하려고요.
 이 등불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신을 위한 것 입니다. "            
                                                 - 바바하리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