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나는 신과 인터뷰하는 꿈을 꾸었다
신이 말했다 " 그래, 나를 인터뷰 하고 싶다구?"
내가 말했다.
" 네, 시간이 있으시다면." 신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나의 시간은 영원, 내게는 충분한 시간이 있다.
"무슨 질문을 마음속에 품고 있는가?"
내가 물었다
" 인간에게서 가장 놀라운 짐이 무엇인가요?"
신이 대답했다.
어린 시절이 지루하다고 서둘러 어른이 되는 것
그리고는 다시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기를 갈망하는 것
돈을 벌기 위해 건강을 잃어 버리는 것
그리고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 돈을 다 잃는 것
미래를 염려하느라 현재를 놓쳐 버리는 것
그리하여 결국 현재에도 미래에도 살지 못하는 것
결코 죽지 않을 것처럼 사는 것
그리고는 결코 살아 본 적이 없는 듯 무의미하게 죽는 것
신이 나의 손을 잡았다.
우리는 잠시 침묵에 잠겼다
그런 다음 내가 겸허하게 말했다.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자식들에게 그 밖에 하실 말씀이 있으신가요?"
신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내가 이곳에 있음을 기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