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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 성심 성월(6월) ◈

 

 
예수님의 성심을 공경하는 것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다. 우리 때문에 창에 찔리신 예수님의 심장은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시고 
우리 죄를 아파하시는 예수님의 인격을 상징할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가장 중
요한 기관이고 예수님의 영혼에 그리고 천주 성자위(聖子位)에 결합되어 있기
에 공경의 대상이 된다. 

마음의 상태를 제일 먼저 드러내는 기관이 심장이다. 그래서 우리는 즐거운마음, 사랑하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 겸손한 마음, 슬픈 마음, 괴로운 마음이라는 말 을 쓰고 심장을 이런 마음의 상징으로 삼는다.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신자들은 성심을 열심히 공경함으로써 자신의 구원을 확고 히 다지고 많은 냉담자들을 회개시켰다. 예수 성심 대축일 감사송에서는 “모든 이가 구세주의 열리신 성심께로 기꺼이 달려가 끊임없이 구원의 샘물을 퍼내나이 다” 하며 감사의 기도를 바친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그 열정이 십자가를 선택하게 하였고, 그분의 끊임 없는 사랑이 성사 안에서 우리를 끌어당기며 우리를 하느님께로 인도하고 있다.
성 보나벤투라는 “십자가 위에서 잠드신 그리스도의 심장에서 교회가 생겨나고, ‘그들은 자기들이 찌른 사람을 보게 될 것이다’(요한 19,37)라는 성서 말씀이 성취되도록 하느님의 성의(聖意)는 한 병사가 창으로 그 거룩한 심장을 헤쳐 열 어 우리 구원의 대가인 피와 물이 흘러나오도록 했다.
그분 성심의 은밀한 샘에서 흘러나온 이 피와 물은 교회의 성사에 은총의 생명을 베풀 힘을 주었고,이미 그리스도 안에 사는 이들에게는 샘물처럼 솟아올라 영원히
살게 하는 생명수가 되었다”(생명의 나무에서)고 말했다.

◈ 예수 성심의 약속 ◈
1674년 성녀 말가리다 마리아 알라꼭이 성체조배를 하고 있을 때, 예수께서 성심을 열어 보이시고 죄인들의 냉담과 배은망덕을 탄식하면서 “적어도 너는 온갖 힘을 다하여 죄인들의 배은을 보속하라”고 부탁하시고, 그 방법으로 자주 영성체하고 매달 첫 금요일에 영성체할 것과 성시간을 가질 것을 가르쳐 주셨다. 그리고 다음 의 약속을 하셨다.
- 내 성심을 공경하는 자들의 지위에 요긴한 은총을 준다. - 저들의 가정에 평화를 준다. - 저들의 모든 근심 걱정 중에 위로를 준다. - 저들이 살아 있을 때와 특별히 죽을 때 저들의 의탁이 될 것이다. - 저들이 경영하는 모든 사업에 풍성히 강복할 것이다. - 죄인들은 내 성심에서 무한한 인자의 샘과 바다를 얻을 것이다. - 냉담한 자는 열심하여질 것이다. - 열심한 자는 빨리 큰 완덕에 나아갈 것이다. - 내 성심 상본을 모시고 공경하는 집안에 강복할 것이다. - 사제들에게는 극히 완악한 마음이라도 감화시키는 은혜를 줄 것이다. - 내 성심 공경을 전파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내 마음에 새겨 없어지지 않게 할 것이다. - 누구든지 9개월 계속하여 첫 금요일에 영성체하는 사람에게는 마지막 통회의 은혜를 주어 은총 지위에서 죽게 할 것이다.


예수성심 성월에
하느님의 희생양의 신비를 생각할 때면 나는 몇 방울의 눈물이 아니라 소나기 같은 눈물을 흘리고 싶습니다. 우리 사제들은 미사 중에 어린양이신 예수님을 희생시킵니다. 그때 천국의 모든 것들이 제대위에 내려옵니다. 나는 오래 서 있어도 피곤하지 않습니다. 피곤을 느낄 수도 없지요, 내가 서 있지 않고 그리스도와 함께 고통을 받으며 십자가 위에 있기 때문입니다. 거룩한 미사는 예수와 나의 신성한 결합입니다. 나는 인류 구원이라는 그분의 위대한 사업에 참여하도록 허락하신 그분의 고통을 감히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비오신부의 어록 중에서 -

사랑하는 교형 자매님,

6월은 예수 성심 성월입니다

 

예수께서 지니셨던 바로 그 마음을,

머물고 있는 그 삶의 자리에서

조금이라도 살아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사람들에게 즐거운 노래가 되고,

춤이 되고,

맛있는 샘물이 되고,

따뜻한 위로가 되고,

편안한 휴식이 되는 삶 말입니다.

 

단 한 번만이라도,

최소한 가족에게만이라도

예수의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예수의 얼굴이 되어보십시오.

 

 

                     원주교구 소초성당 / 김찬진 신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