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께 드리는 아침 봉헌 기도 다정하신 어머니,
어머니의 딸은 축복을 받으며
간절히 비나이다.
성모 모성에 제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나이다.
저를 성모성심안에 감싸주시어
그 안에서 살아가게 하소서.
사랑하올 어머니, 오늘 일들을 위하여
어머니의 자녀들을 준비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예수님의 보혈로 제 영혼을 씻어주도록 도와주시고
그분의 은총으로 굳세어지게 하소서.
오늘 바치는 저의 작은 희생이
저희의 제대 위에 바치는
고귀한 희생 제사와 일치하게 하소서.
티없이 깨끗하신 어머니
저의 이기심과 죄악의 겉옷을 스스로 벗어 던지고
어머니의 순결의 예복을 걸치도록 도와주소서.
지극히 거룩하신 하느님의 눈길에서
저의 비뚤어진 지향으로 벗어나지 않도록
어머니만이 지니신 은총과 성덕으로
아름다운 지향으로 저를 감추어 주소서.
오늘 저를 온전히 포기(자제)하고
저를 어머니 손에 맡기나이다.
제가 가진 모든 것과 저에게 주어진
모든 것을 어머니께 드리나이다.
제가 받을 수 있는 모든 은총을 받으며
받은 은총을 성실히 쓰려 하나이다.
오늘, 제가 기도와 선행으로
구할 수 있는 보속들을 얻으며
그러한 일들을 할 수 있도록
오, 굳센 어머니,
참으로 뉘우치게 하소서.
오늘 일어나는 모든 일을
정의와 사랑이신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으로 받아들이나이다.
지극한 고통의 어머니
어머니의 고통에 더해
저의 모든 고통을 봉헌 하나이다.
온전한 기쁨을 누릴 가치도 없는 저는
오늘 주님께서 쏟아주실 기쁨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하느님께 감사 드리나이다.
어머니!
오늘 어머니께 드리는 제 자신의 봉헌을 받아주시어
이제 시작하는 오늘 일을 축복하시고
어머니의 감미로운 모성으로
더욱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소서. 아멘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 창설자 메리 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