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은 주님의 기쁨의 낙원이었다 그토록 많은 은총을 받았고 그토록 완벽하게 행동하였던 성모 마리아는 필시 자신은 아무것도 아님을 인식하고 모든 공덕을 하느님께 바치고 또 모든 영광을 그분께 들려드림으로써 그분을 찬미하였음에 틀림없습니다. 주님께서는 어떠한 피조물 안에서도 그토록 완벽하게 살지 않으셨고 또 살지 않으실 것이며 결코 그토록 장엄하게 다스리지도 않으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생각하고 판단하고 또 원했던 것은 더 이상 마리아가 아니었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생각 그분의 마음 그분의 행동 하나 하나의 메아리치는 소리에 만족하였습니다.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지금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루가1,38)처럼.... 마리아는 자신 안에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받드는 일을 거부하거나 망설이거나 이탈하는 것 없이 언제나 그분의 감정과 견해 그리고 그분의 의지와 하나가 되었습니다 마리아는 에수 그리스도의 보좌요 그분의 침상이요 그분의 성소였고 또 기쁨의 낙원이었습니다. 마리아가 사역에 있을 때나 공덕을 쌓을 때 광휘에 휩싸여 있었던 것처럼 앞으로도 언제나 그럴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 한가운데 계셨으며 그것은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같이 말입니다. - 성체와 완덕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