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주님의 성체와 함께 성경을 항상 존중하고,
특별히 거룩한 전례에서 끓임없이 하느님의 말씀과
성체의 식탁에서
생명의 양식을 얻고 신자들에게도 준다.
교회는 성전과 함께 성경을 자기 신앙의 최고
규범으로 늘 간직하고 있다.
성경은
하느님의 영감에 의해 모든 시대를 위하여
단 한번 기록된 것으로서...
하느님 자신의 말씀을 변치않게 전하며
예언자들과 사도들의 말 가운데 성령의 말소리를
반영시킨다.
그러므로 성경의 힘으로 자라고 지배를 받아야 한다.
사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성경 안에서
당신 자녀들을
언제나 친절히 만나 주시고 그들과 말씀을 나누신다.
그리고 하느님의 말씀은...
교회에 대해서는 지탱과 힘이 되고,
교회의 자녀들에게는 신앙의 힘, 마음의 양식,
영신 생활의 깨끗하고 마르지 않는 샘이 되는
힘과 능력을 간직하고 있다.
따라서"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다."
(히브4,12)
"그 말씀은 능히 튼튼히 세워 주시고 또한 성인이 된 모든 이에게 유산을 주실 수 있다."
(사도20,32 테쌀 전2,13)고 한 것은...
성경에 대해서 말한 탁월한 표현이다.
하느님의 계시에 관한 교의 헌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