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정월 대보름..
우리 성당에서는 척사대회를 했고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우리 대림벽산은 2차전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항상 척사대회만 하면 그랬듯이 올해도  목이 쉬었답니다..
얼마나 큰소리로 깔깔거리며 웃고 응원을 하고
선수로 뛰어도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소리지르다 결국은 말판을 잘못써서 잡혀서 죽고 ....
에궁~~말판 잘못 쓴 탓만 하고 있네요 ㅎㅎㅎ

우리끼리 남 여 나뉘어 윷놀이 하고 즐거웠지요..
행사 끝나길 기다리다 지쳐 구역식구들 뒷풀이 약속하고 집으로 가고
저와 루카형제님만 남아 자리  지키니 우리 구역이 처음시작할 때 많은 인원이 참석했었다고 단결상을 받았네요...
모든이의 귀여운!!!  야유를 받으며 조금은 죄송한 마음으로 어쨌든 상금을 받아
구역식구들과 즐겁고 행복하게 단합된 뒷풀이를  했답니다..

어제 행사의 백미는 행운권 추첨의 1등이 제게 왔다는 사실입니다..
이 기쁨을 나눌 구역식구들은 없고 ㅠㅠ
골롬바 상품권 오만원으로 골롬바에서 파는 유정란을 사서 어제 뒷풀이에 참석한 각가정에 한줄씩 나눠드렸답니다..
700원 남은 잔액으로 신부님과 수고하신 여총님께 커피 한 잔 뽑아 드리겠어요..

이 행사를 위해 수고하신 신부님과 남성구역 여성구역 임원진 그리고 사목회 회장단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행사 준비하시다  손을 다치신 백바오로 형제님 빨리 나으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