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주인
어느 경매장에서 그럴듯한 물건들은 모두 팔려나가고,
마지막에 낡고 보잘것없는 바이올린 하나가 남았습니다.
그런 물건을 누가 사겠느냐?’며 한 사람이 농담조로
빵 하나 값도 안 되는 가격을 불렀고
모인 사람들은 일제히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그때 한 노인이 경매인의 손에서
바이올린을 건네받아 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름다운 선율이 방안 가득 흘러 넘쳤습니다.
연주가 끝나자 환호성과 함께 박수가 터지고,
그 바이올린은 엄청난 가격에 낙찰되었습니다.
낡은 바이올린이 경매인의 손에 들렸을 때는
가치 없는 물건으로 여겨졌지만, 훌륭한
연주인의 손에서는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했습니다.
누구의 손에 있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고,
결과가 달라집니다. 지금 내 삶도 창조주의 손에
내 삶을 맡겨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를 가장 잘 아시고, 가장 잘 조율하시고,
가장 잘 연주하실 수 있는 그분께 말이예요.
- 따뜻한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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