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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

Junggye Yangeop Catholic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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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진교리



 성서는 교회의 책하느님의 계시를 담은 성서는 하느님께서 쓰신 책입니다. 성령께서 성서 저자들에게 영감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성서는 “성령의 감도로 기록된 것이고, 하느님께서 저자이시다.…… 성서를 저술하는 데에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선택하시고, 자기의 능력과 역량을 발휘하는 사람들을 활용하신다. 하느님께서 몸소 그들 안에 또 그들을 통하여 활동하시어,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또 원하시는 것만을 그들이 참 저자로서 기록하여 전달하도록 하셨다”
(계시 헌장, 11항).
성서 저자들은 자신들의 깊은 믿음과 신학적 반성을 바탕으로 하느님께서 계시하신 신앙의 진리를 다양한 문학 양식을 빌려 기록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서 본문을 대하면서 무엇보다도 먼저 성서 저자들이 전하고자 했던 신앙의 진리에 주목해야 합니다.
성서는 하느님께서 쓰신 책이면서도 한편으로 인간이 기록한 책이므로,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문학적 구조와 특성 그리고 시대 상황 등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성서는 오랜 세월에 걸쳐 편집되었습니다. 따라서 성서가 전하는 뜻을 올바로 이해하려면 성서가 쓰여진 시대의 사회적, 정치적, 민족적, 종교적 배경은 물론 그 시대의 과학 지식이나 윤리 도덕적 수준도 알아야 합니다.
성서는 교회를 통하여 생긴 책이며, 교회를 위한 책이요, 교회 안에서 읽히고 해석되는 책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성서를 읽고 이해할 수 있다면, 그것은 모든 시대에 걸쳐 모든 민족에 이르기까지 교회가 하느님의 도움으로 우리에게 성서 말씀을 증언하고 그 뜻을 깨닫게 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서를올바로 해석하려면 교회 안에, 교회의 공식적인 권위(교도권)와 함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