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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

Junggye Yangeop Catholic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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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진교리



 우리의 스승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리스도께서는 “오직 한 분뿐이신”(마태 23,8) 우리의 스승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오직 진리를 증언하려고 났으며 그 때문에 세상에 왔다. 진리 편에 선 사람은 내 말을 귀담아 듣는다.”(요한 18,37)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믿고 따르는 우리가 세상의 온갖 유혹을 물리치고 영원한 생명의 길을 걷도록 삶의 지표를 주셨습니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하느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것을 구하여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마태 6,33). 그리스도께서는 당신께서 이 세상에 오심으로써 시작된 하느님의 나라에서 우리가 ‘참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조건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시고(마태 5,3-12,참조). 우리가 모든 인간을 차별없이 사랑하시는 하느님의 정의로운 태도를 본받도록 초대하셨습니다(마태 5,-7장 참조).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조건없는 사랑을 깨닫게 하시고자 당신 목숨까지 바치셨고, 우리가 그 사랑을 본받아 실천하도록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3,34). 또한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만일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한다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겠느냐? 죄인들도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한다.…… 그러니 너희의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루가 6,23.36) 하고 당부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제자인 우리는 무엇보다도 먼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님이신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마태 22,37.39) 하신 그분의 말씀을 충실히 따라야 합니다. 또한 우리를 저주하는 사람들을 축복해 주고, 박해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오른 뺨을 치는 사람에게 왼 뺨마저 내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마태 5,40.44; 루가 6,28 참조). 우리는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 속에서 한없이 용서받는 은총을 입으며 살아가기에, 하느님처럼 남을 용서하고 자비를 베풀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