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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

Junggye Yangeop Catholic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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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진교리

 우리와 하나가 되신 그리스도
그리스도께서는 세례를 받고 당신의 죽음과 부활에 참여하는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시고, 당신의 몸을 영원한 생명의 양식으로 내어 주심으로써 우리를 당신과 하나가 되게 하셨습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서 살고 나도 그 안에서 산다”(요한 6,56). 그리스도와 결합된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람으로서 그분을 삶의 중심으로 삼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내 안에서 사시는 것입니다”(갈라 2,20).
예수님께서는 믿음과 사랑으로 당신과 하나가 된 우리에게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가 가지다.”(요한 15,5)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자비로 얻어 누리게 된 새 생명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길은 오직 그리스도를 떠나지 않는 것뿐입니다. 주님께서는 결코 우리를 떠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아버지를떠나지 않고 그 사랑 안에서 아버지의 일을다 이루시듯이, 우리가 그리스도를 떠나지 않고 그 은총 속에 산다면 많은 열매를맺게 됩니다.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하고, 더욱더 그리스도를 닮아, 그리스도의 풍부한 생명력이 우리 안에 깊숙이 스며들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이루시고 우리에게 맡기신 그분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세상에 그리스도를 알려야 합니다. “우리들 가운데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사는 사람도 없고 자기 자신을 위해서 죽는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는 살아도 주님을 위해서 살고 죽더라도 주님을 위해서 죽습니다”(로마 1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