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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

Junggye Yangeop Catholic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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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진교리

 우리의 '아빠, 아버지'이신 하느님


우리는 세례성사를 받아 하느님의 자녀로 새로 태어났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죄를 지어 당신 곁을 떠났던 우리를 당신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용서하시고 당신의 자녀로 삼으셨습니다(에페 1,3-5 참조). 
물과 성련으로 다시 난 우리는 예수님처럼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 라고 친밀하게 부르게 
되었습니다(요한 20,17; 갈라 4,6 참조).


우리에게는 하느님의 자녀가 된 것보다 더 영예로운 일은 없습니다. 창조주이시며 우주 만물을 주재하시는 하느님께서 한낱 피조물에 지나지 않는 우리를 당신의 거룩한 생명에 참여하게 하시고, 당신 나라의 상속자가 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되면 또한 상속자도 되는 것입니다. 과연 우리는 하느님의 상속자로서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을 받을 사람입니다”
(로마 8,17). 


그러므로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로 모신 우리는 이제 오직 하느님만을 섬기며, 하느님께서 우리와 세상을 위하여 마련하신 계획에 우리 자신을 내맡기면서 감사와 찬미의 노래를 부를 수 있습니다.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라. 당신의 온갖 은혜 하나도 잊지 마라. 네 모든 죄악을 용서하시고, 네 모든 아픔을 낫게 하시니, 죽음에서 네 생명 구하여 내시고, 은총과 자비로 관을 씌워 주시는분. 한평생을 복으로 채워 주시도다” 
(시편 102[1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