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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

Junggye Yangeop Catholic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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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진교리

 
 하느님 나라의 건설을 위한 우리의 노력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써 이미 시작된 하느님 나라를 역사 안에서 확장해 나가도록 부름 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느님 나라는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완성될 것이지만, 그 전에 이 세상에서 하느님의 다스림이 구현되어야 합니다. 곧, 모든 사람이 서로 사랑하고 정의를 실천함으로써 아무도 소외되지 않고 인간답게 살아가는 세상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정의와 자유와 평화가 깃드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행동하라는 소명을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구원 활동은 인간 구원을 그 목적으로하며 모든 현세 질서의 개선도 포함된다. 따라서 교회의 사명도 그리스도의 복음과 은총을 사람들에게 전할 뿐 안라, 현세 질서에 복음 정신을 침투시켜 그 질서를 완성하는 것이다.”(편신도 교령, 5항)고 가르칩니다. 그리스도인이 현세 질서를 개선하는 것은 삶의 행복과 가정의 선익, 문화와 경제, 정치 제도와 사회 제도를 돌보는 것입니다(평신도 교령, 7항 참조).
세상에 하느님의 나라를 건설하려는 우리의 노력은 각자의 신분, 환경, 능력, 소명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리스도의 정신을 불어넣는 모든 활동을 통해 구체화됩니다. 곧 가정 생활과 사회 생활에 충실함으로써 세상 사람들에게 진리와 선의 가치를 드러내고, 이웃의 고통과 소망에 관심을 기울임으로써 사랑의 아름다운 힘을 느끼게 해 주는 복음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느님의 뜻과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우리 인생의 목적과 가치 기준으로 삼을 때, 우리의 삶은 세상에서 하느님의 정의와 평화를 실현하는 게 크게 이바지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