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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

Junggye Yangeop Catholic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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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진교리


 
 가난한 국가들에 대한 원조인류 사회는 20세기에 이룩한 성장과 발전으로 21세기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도 풍부한 재화와 편리한 삶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인류의 발전은 경제적 성장만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발전이 올바른 것이 되기 위해서는 인간과 인류의 발전과 향상이 전체적인 것이 되어야 합니다”(민족들의 발전, 14항). 그런데도 전세계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선지국과 신흥 공업국이 전세계 부의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로 말미암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상이 굶주림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사실은 국가간의 불균형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굶주림은 죽음의 원인일 뿐 안라 어린이들의 정상적인 성장을 저해하기 때문에, 이들을 신체적, 문화적 불구로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굶주림은 하루빨리 지구에서 퇴치해야 할 악 가운데 하나입니다. 인도의 빈민가에서 활동했던 마더 데레사는 “하느님께서 일용할 양식을 주시지 않았기 때문에 가난한 것이 아니라, 전해 주어야 할 사람들이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가난한 것이다.” 하고 말했습니다.
선진국과 저개발 국가간의 빈부 격차도 문제이지만, 저개발 국가에서 부유층과 빈곤층 사이의 격차가 더 심각합니다. 국가같의 불평등, 국내 계층간의 재화 분배의 불균형은 굶주림을 구조적으로 조장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특히 선진 국가들의 가톨릭 신자들은 후진국의 곤란을 극복하려는 시민 단체나 종교 기관들에 공적으로나 사적으로 적극 참여하여 자신들의 경험과 원조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기 바란다.”(밀족들의 발전, 81항)고 당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전세계 그리스도인 형제들뿐 안라 선한 의지를 가진 세상 모든 사람과 함께 절대 빈곤에 허덕이는 국가와 국민들을 돕는 데 주저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