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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

Junggye Yangeop Catholic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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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진교리

 
 정리해 봅시다.우리의 삶의 목표는 하느님 나라에서 완전한 행복을 누리는 영원한 삶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성령의 도움으로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참여하여, 이 세상에서 이미 영원한 생명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죄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사랑에서 자신을 영원히 떼어 놓는 일입니다. 우리는 눈앞에 이익을 위한 우상 숭배나 미신 행위를 배격하고, 우리의 건전한 신앙 생활을 해치는 그릇된 주장이나 사조에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언제나 겸손한 마음으로 회개의 삶을 살면서 성령께 의탁하고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길을 따른다면, 우리는 세상을 이기고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다짐합시다
■ 자신의 유언장을 미리 작성해 놓고, 매년 그 내용을 갱신하는 기회를 갖도록 합시다.
■ 단순히 마음의 평안과 건강 증진 차원에서 기 수련에 참여하더라도 신앙의 본질이 흐려 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합시다.
■ 우리를 오류에 빠지게 할 만한 유행적 사조는 의식적으로 피하도록 합시다.


 알아둡시다.
■ 묵시 문학(?示文學)
묵시 문학은 구약의 예언 문학에서 출발한, 성서의 매우 독특한 전통에서 연유하고 있는 문학 형태로서 기원 전후 2세기 사이에 주로 형성되고 발전되었습니다. 이 시대는 이스라엘이 이민족의 침략과 재난, 그리고 종교적 박해로 말미암아 신앙의 위기가 닥쳐 왔을 때입니다. 이 때에 활약한 예언자들은 하느님의 구원 약속을 반드시 실현되고, 사악한 무리들을 기필코 하느님의 처벌을 받게 되리라는 희망을 백성들에게 불러일이키기 위하여 묵시 문학적 표현을 즐겨 사용했습니다. 예를 들면 구약성서에 아모스서, 즈가리야서, 요엘서, 다니엘서, 그리고 신양성서의 요한 묵시록 등입니다.
이 예언서들의 특징은 상징적 단어들(이름ㆍ가명ㆍ숫자 등)을 사용하여 환상적인 짐승들(뿔ㆍ용ㆍ늙은 뱀 등)을 등장 시키며, 우주를 지배하는 제2위적 존재로서 천상적 인물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우주적 대변혁의 예고와 함께 도식적인 표현을 자주 쓰고 놀라운 상상력을 구사합니다. 이러한 묵시 문학은 대부분 옛 예언자들이 예언한 것들이 모두 실현된다는 내용과, 선과 악의 싸움에서 하느님께서 마침내 승리를 거두시는 과정에서 상징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묵시 문학은 믿는 이들에게 겁을 주려는 것이 나이라 오히려 희망과 용기를 주려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곧 우리를 통해서 이루실 하나님의 최종적인 승리를 강조합니다.


 묵상합시다
■ 나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으며 터무니없는 말로 갖은 비난을 다 받게 되면 너 희는 행복하다.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받을 큰 상이 하늘에 마련되어 있다
(마태 5,11-12).
■ 우리가 육체에 머물러 있든지 떠나서 주님 곁에 가 있든지 오직 그분을 기쁘게 해 드리 는 일만이 우리의 소원입니다. 우리가 다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가는 날에는 우리가 육체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 한 일들이 숨김없이 드러나서 잘한 일은 상을 받고, 잘못한 일은 벌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2고린 5,9-10).
■ 자, 내가 곧 가겠다. 나는 너희 각 사람에게 자기 행적대로 갚아 주기 위해서 상을 가지 고 가겠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 곧 처음과 마지막이며 시작과 끝이다(묵시 22,12-13).
■ 이 모든 계시를 보증해 주시는 분이 ‘그렇다, 내가 곧 가겠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아 멘. 오소서, 주 예수여! (묵시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