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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

Junggye Yangeop Catholic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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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진교리

 
 우리를 거룩한 삶으로 부르시는 하느님우리는 신앙과 세례로 하느님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죄 많은 피조물에 불과한 우리가 홀로 거룩하신 창조주 하느님의 본성을 나누어 받고 거룩한삶을 살 수 있게 된 것은 하느님의 영원하신 계획과 은총 덕분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게 하시려고 천지창조 이전에 이미 우리를 뽑아 주시고 당신의 사랑으로 우리를 거룩하고 흠 없는 자가 되게 하셔서 당신 앞에 설 수 있게 하셨습니다”(에페 1,4).
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 자녀로 삼아 의롭게 해 주셨을 뿐 아니라, 우리가 선한 일을 하여 당신의 거룩하심을 드러내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바오로 사도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하느님께서 여러분에게 원하시는 것은 여러분이 거룩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1데살 4,3) 하고 말합니다. 베드로 사도 또한 “여러분을 불러 주신 분이 거룩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모든 행위에 거룩한 사람이 되십시오. 성서에도 ‘내가 거룩하니 너희들도 거룩하게 되어라.’ 고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까?”(1베드 1,15-16) 하고 권유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답게 살아 하느님께 선물로 받은 성덕을 보존하며 완성하라는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는 세례성사 때 하느님께서 성령을 통해 우리 마음 속에 불러넣어 주신 믿음과 바람과 사랑의 덕을 쌓아 일상 생활에서 부딪히는 악을 물리치고 선을 행함으로써 마침내 하느님과 일치를 이루는 완덕의 길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완덕의 길, 곧 영성 생활이랑 이처럼 성령 안에서 이루어지는 새 삶을 말합니다. 그 중에서도 완덕의 근복의 애덕, 곧 하느님 사람과 이웃 사랑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있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있으며 하느님께서는 그 사람 안에 계십니다”(1요한 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