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신앙생활

Junggye Yangeop Catholic Church

현재 위치

Home > 신앙생활 >견진교리

견진교리

 
 우리에게 성덕의 표양을 보여 준 성인들우리는 세례성사 때 각각 특정한 성인의 이름을 세례명으로 부여받고 그 성인의 품성과 삶을 본받으려고 노력합니다. 성인들은 자신들의 소명대로 거룩하게 살며,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사랑을 실천한 분들입니다. 그분들은 우리가 거룩한 생활로 부름받았다는 것을 일깨워 주며, 자시들이 몸소 살았던 사랑의 생활로 우리에게 모범을 보여 줍니다.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예수 그리스도도 사람이고 나도 사람입니다. 그분께서 행하신 것을 나라고 행하지 못하겠습니까? 하면서 “내 모든 것을 바쳐 주님께 매달릴 때 더 이상 고통과 슬픔이 나를 짓누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 주님으로 가득 채워진 내 삶은 비로소 참된 삶이 될 것입니다.” 하고 고백했습니다.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은 오직 그리스도를 닮고자 가난을 택했습니다. 그의 가난은 겸손을 바탕으로 하였으며, 이 같은 가난은 그가 선하신 하느님께 온전히 의존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와 같이 성인들은 이 세상에서 오로지 하느님의 거룩한 뜻에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내가 매일의 일과에서 제시하는 첫째 목표는 하느님의 뜻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그것을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으로 실행하는 것이고, 셋째는 그것이 하느님의 뜻이기 때문에 행하는 것입니다”(엘리사벳 시튼 성녀). 또한 성인들은 선한 일이나 공로를 자신들의 힘으로 성취한 업적으로 생각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은총의 서눔ㄹ로 인식했습니다. 그래서 성인들은 언제나 “빈손으로”(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하느님 앞에 서있음을 알고, 그들이 가지거나 성취하는 모든 것을 하느님의 업적으로 돌려 드렸습니다.
우리가 완덕에 이르고자 걷는 영적 여정은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는 과정이지만 사도들의 전교에 대한열성, 순교자들의 굳건한 신앙, 증거자들의 극기와 겸손, 동정을 지킨 사람들의 정결과 결백 등 성인들이 보여 준 덕행들에서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받은 거룩함도 성인들의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성인들은 하느님의 선물을 기쁘게 받아들였고, 우리도 또한 그렇게 살도록 우리를 위하여 천상에서 하느님께 기도해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