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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

Junggye Yangeop Catholic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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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진교리

 
 우리에게 생명의 빛을 비추어 주는 성서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삶과 현실을 통하여 우리에게 당신 자신과 당신의 뜻을 전달하고자 하십니다. 인생, 사건, 역사, 현실, 존대하는 모든 것,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하느님께서 당신 자신과 당신의 뜻을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사용하시는 수단입니다. 모든 것이 하느님에게서 나오고 모든 것이 하느님께로 돌아갑니다. 그러므로 성서에 나오는 구원의 역사는 단순한 역사가 아니라 우리의 삶과 현실을 비추어 주는 거울입니다. 또한 오늘의 삶과 현실은 성서를 올바로 볼 수 있는 거울이기도 합니다.
성서는 역사나 과학 교과서가 아니라 하느님께서 누구신지 인간이 무엇인지를 밝혀 주고,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 인간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인간과 세상의 관계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밝혀 주는 책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그리스도 곧 하느님이시라는 신앙 고백과 함께 그분의 생애, 그분의 말씀과 행적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초대 공동체가 겪은 희망과 두려움, 문제와 해결책 등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서는 생명의 빛을 비추어 주는 책인 것입니다. “당신의 말씀은 제 발에 등불, 저의 길을 비추는 빛이오이다”(시편 118〔119〕,105).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어서 우리 영혼의 양식이 되고, 영적 삶의 마르지 않는 샘이 되어 신앙 생활에서 얻어지는 참되고 충만한 기쁨을 맛보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 성서를 읽고 성서의 가르침을 생활화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을 매일 듣고 응답할 때, 하느님의 말씀은 우리를 위한 생명의 말씀이 되고 매일의 양식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마태 4,4)고 가르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