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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

Junggye Yangeop Catholic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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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진교리

 
 교회 공동체와 함께하는 전례 기도기도는 지극히 개인적인 하느님과의 대화이지만, 또한 우리는 교회 공동체와 함께 기도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기도는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그 몸을 위하여 드 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의 두 사람이 이 세상에 서 마음을 모아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는 무슨 일이든 다 들어 주실 것이다. 단 두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마태 18,19-20). 그러므로 우리는 천상과 지 상의 모든 성인과 함께 기도함으로써 서로 도움을 주고받아야 합니다.
기도는 단순히 자기 욕구를 채우거나 마음의 고요와 평 화만을 구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자기가 사랑한느 사람이거나 미워하는 사람이거 나 모든 사람을 마음에 품어야 합니다. 누군가가 우리의 고통과 필요을 알고 함께 아파하며 도움을 준다 면,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큰 힘을 얻게 됩니다. 기도와 희생은 이런 힘을 갖고 있습니다.
기도는 자기 자신만을위해 바쳐서는 안 되고 하느님 백 성 전체를 위하여 바쳐야 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잘 드러나는 기도가 바로 전례 기도(미사, 성무일도 등) 입니다. 전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체, 곧 머리와 지체들이 바치는 완전한 공적 흠숭입니다. 그 러므로 우리는 교회의 전례에 자주 참여하여야 합니다. 특히 성찬례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기도의 원천 이요 장점이기에, 우리는 무엇보다도 성찬례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보여 주신 참된 기도의 모습과 의미를 찾 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성체성사의 삶은 영적 은혜로 가득 차게 되며, 우리는 그 은혜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나누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