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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

Junggye Yangeop Catholic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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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진교리

 
 교회 공동체와 함께하는 우리의 삶우리가 교회 공동체의 일원이 된 것은 단순히 신앙 공동체에 속한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백서이며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서 하느님의 가족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평화의 줄로 우리를 묶어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신 것을 그래도 보존하도록 노력”(에페 4,3)하면서, 만백성을 당신께로 불러모으시는 하느님의 뜻을 세상에 전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성장시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는 교회에서 거행되는 전례에 참여하고 기도 생활과 성사 생활에 충실하여 자신과 교호 공동체의 성화를 위해 노력함으로써, 우리 모두를 “티나 주름이나 그 밖에 어떤 추한 점도 없이 거룩하고 흠 없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당신 앞에 서게 하시려는”(에페 5,27) 그리스도의 뜻에 부응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신앙과 윤리에 대한교회의 가르침을 성실히 따라야 하며 교회법과 신앙 생활에 관한 교회의 규정도 준수해야 합니다. “교도권에 충실히 따르는 사람은 그 가르침을 이미 사람의 말이 아니라 사실 그대로 하느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교회 헌장, 12항).
우리는 세례성사로 같은 하느님의 자녀요 그리스도의 형제이며 성령의 성전인 교회 공동체의 구성원들과 일치와 친교를 이룹니다. 교회 공동체가 구현하는 삼위일체 신비 곧 일치와 친교는 죽음이라는 경계선을 넘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이들과 신앙 안에서 지상 여정에 있는 우리 모두는 서로 하나가 되어 기도와 전구로 서로 돕습니다. 또한 우리는 교회 공동체와 함께 그리스도의 사제직과 예언자직과 왕직(봉사직)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교회가 참으로 “하느님과 이루는 깊은 결합과 온 인류가 이루는 일치의 표징이며 도구”(교회 헌장, 1항)임을 세상에 증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