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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

Junggye Yangeop Catholic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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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진교리

 
 성사의 은총 속에서 사는 삶성사가 주는 구원의 은총은 우리의 신앙 안에서 또한 우리의 신앙을 위해서 작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느 진실된 믿음과 성실한 자세로 자주 성사에 참여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복음적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은 그분처럼 하느님의 뜻에 자신을 온전히 바치는 것이며 이웃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십자가는 이러한 삶의 완성이며 표징입니다.
우리가 성사에서 그리스도를 만나 그분의 십자가 수난에 동참할 수 있는 힘을 길러서 나날의 삶에서 겪는 모든 일을 겸손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하여 사랑과 봉사를 실천할 때, 하느님의 뜻에 맞갖은 정의로운 사회를 이룩하는 데 이바지할 때,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서 고통을 기쁨으로, 좌절을 성취로,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어 주시는 놀라운 기적을 행하십니다. “눈으로 본 적이 없고, 귀로 들은 것이 없으며, 아무도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을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마련해 주셨습니다”
(1고린 2,9).
우리는 교회의 성사들을 통하여 성령께서 주시는 지혜와 판단력으로 하느님의 뜻을 충분히 깨닫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생활을 함으로써 언제나 주님을 기쁘게 해 드려야 합니다. 또한 온갖 좋은 일을 행함으로써 구원의 열매를 맺고, 하느님의 영광스러운 권능에서 오는 온갖 힘을 받아 강해져서 모든 일을 참고 견디며, 기쁜 마음으로 하느님께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골로 1,9-12 참조). 
이와 같은 성사 생활은 우리가 새로운 삶의 기쁨과 풍요함을 체험하게 하고, 하느님 나라에서 누릴 행복을 이 세상에서 미리 맛보게 할 것입니다.